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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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2연승+김재환 결승포'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06 17:1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25승1무24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19승3무30패가 됐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양석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김재환이 장민재의 137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재환의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3회초 이진영의 2루타와 이도윤의 땅볼, 문현빈의 적시타를 엮어 추격했으나 두산이 3회말 김대한의 솔로 홈런으로 바로 달아났다. 점수는 3-1. 두산은 4회말에도 양석환의 볼넷 후 로하스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이태양 상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고 4-1로 한화를 따돌렸다.

이후 양 팀 불펜의 호투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문현빈의 안타와 정은원,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 3점 리드를 지킨 두산이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⅓이닝 2볼넷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 시즌 첫 등판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이어 박치국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이영하와 홍건희가 각각 8회, 9회를 책임졌다. 학교폭력 혐의 무죄 선고를 받고 6월부터 시즌을 시작한 이영하는 이날 첫 홀드를 안았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3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태양, 김기중, 한승주,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었으나 타선에 힘이 없었다. 노시환이 4안타, 문현빈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10안타 4볼넷으로 출루는 많았지만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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