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화려한 셀러브리티의 생활과 그 이면의 실체를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둔 인플루언서에 등극한 아리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흥미롭고 위험한 세상을 담아냈다.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 SNS의 명암뿐만 아니라 나, 그리고 타인이 가진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셀러브리티'에 참여한 박규영은 시시각각 오르는 팔로워 수와 이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하는 아리의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낸다.
강민혁은 재벌 3세이자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인 한준경 역을 맡았다. 준경은 일에도 사랑에도 이성을 앞세우는 냉철한 인물로 강민혁은 이성적인 판단 안에 숨은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위스키에 차가운 얼음을 넣고 마시면 물리적 온도는 차갑지만 마시는 순간 따뜻함을 느끼는 듯한 기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밝혀 그가 그려낸 준경과 아리의 로맨스가 어떤 온도로 시청자에게 다가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청아는 SNS 없이도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더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의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았다. "소위 다이아몬드 수저라고 할 만한, 태생부터 로열패밀리인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한 이청아는 윤시현을 "남들이 올라가고 싶은 최종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여유와 배려로 가득한 시현을 그려냈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았다. "자의식이 지나치게 강한 캐릭터"라고 '태전'을 정의한 이동건이 세상 모두를 내려다보는 데 익숙한 태전과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가 된 아리 사이의 긴장감을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효성은 아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SNS 셀럽 오민혜 역을 맡았다. 전효성은 "행복한 가정과 성공한 브랜드, 스스로의 이미지 메이킹을 완벽하게 만들어 낸 인물"인 오민혜로 변신, 러블리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 뒤로 팔로워 수와 타인의 관심에 휘둘리는 내면을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셀러브리티'는 다섯 명의 캐릭터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들여다볼 수 없었던 인플루언서 세계의 권력 구조와 명암을 세세하게 그려낸다.
아리에게 빠져들면서도 계급 차이를 운운하는 준경과 아리의 로맨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나 자신의 욕망을 솔직히 내비치는 아리에게 호감을 느낀 시현, 그리고 과거 연인 관계였던 준경과 시현 등 세 남녀의 감정과 욕망의 소용돌이가 시청자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시현과 태전의 관계 변화, 아리를 이용하고 시기하는 민혜와 동료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셀러브리티'는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