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2
스포츠

'메시 잠깐, 우리 얘기도 들어 봐!'…PL 빅클럽 2곳 맹추격→뒤집기 이뤄지나

기사입력 2023.06.04 17:4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작별을 직접 밝힌 가운데, 유력 행선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구단까지 합류하며 차기 행선지를 예상할 수 없게 됐다. 

메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PSG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PSG를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나는 이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파리에서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PSG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기대받았던 메시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팀을 떠나게 됐고, 그가 PSG와의 작별을 발표하자 향후 행선지에는 더욱 관심이 쏠렸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사우디는 이미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600억원)라는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며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일부 매체에서는 오는 6일 사우디 리그 알힐랄이 메시와의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등장한 바 있다.

사우디의 엄청난 제안에도 메시는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에 아직은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제안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메시 영입전에 참여하며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다시 미궁에 빠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프리미어리그 2개 구단이 메시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팀 토크는 "메시는 PSG와의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다. 메시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선호하는 목적지지만, 이적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라며 현재 메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그를 영입하기 위한 레이스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기자 파블로 그라벨로네는 첼시와 뉴캐슬이 메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까지도 메시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첼시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에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협상에 대해서는 "두 팀인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라며 유력한 후보지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팀토크는 사우디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일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공동 입찰 얘기도 있었지만, 사라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그를 바르셀로나로 임대할 계획이 없다"라며 그들이 세운 계획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사우디행이 다가오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까지 마지막 설득을 위해 영입전에 참가했다. PSG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를 택해야 하는 메시가 천문학적인 연봉의 사우디를 택할지,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에 남아 도전을 택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