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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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를 좋아해…접촉에도 진전 있어" 유력 언론인도 'KIM의 OT행' 확신

기사입력 2023.06.04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탈리아 유력 기자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올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도약했다. 적응기 없이 단번에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0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력,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뒷공간 커버 능력으로 후방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의 엄청난 수비력에 힘입어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재도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은 빼놓지 않고, 김민재 영입설에 이름을 올렸다. 한 때는 김민재를 원하는 빅클럽이 9곳에 달했다. 



그중 현재까지 가장 적극적인 관심으로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맨유다. 맨유는 꾸준히 김민재와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최근에는 계약 제안까지 건넸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유력 언론인이 김민재와 맨유 사이에 진전이 있으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주장까지 해 관심을 끌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루디 갈레티는 김민재와 나폴리의 반전 가능성과 이적 진전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이탈리아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에서 활동 중인 이적시장 전문가 갈레티는 이탈리아 매체 '1 스테이션 라디오'에 출연해 김민재 이적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민재의 이탈이 확실한가? 아니면 잔류 여지가 있는가? 현재 상황을 보면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맨유와의 접촉이 진전됐다"라며 맨유와 김민재의 계약 협상이 많이 발전됐음을 확신했다.

이어 "선수는 맨유를 좋아하고, 원칙적으로 계약 수치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라며 김민재가 맨유행을 강력히 원하는 것과 동시에 맨유와의 여러 조건에 대해서도 합의 단계임을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는 갈레티 외에도 이탈리아 유력 매체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에서도 맨유가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이변이 없는 한 맨유 입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나폴리도 김민재 대체를 위해 분데스리가 듀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을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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