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유진이 나영석 PD의 풀네임 호칭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구오락실2')에서는 핀란드로 떠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안유진부터"라고 말을 했다. 이에 안유진은 "안유진? 유진이"라고 바로잡았다.
그러자 이영지와 미미는 "저희는 성 떼고 붙이는 것에 예민한 나이에요", "사춘기 잖아요"라며 성을 붙이고 이름을 부르는 나영석 PD를 나무랐다.
나영석 PD가 "이해 못 하는 부분이 많지만"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자, 미미는 "아빠가 화났을 때 성 붙이잖아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안유진은 "너 너 이놈의 자식"이라면서 화를 내는 아빠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나영석은 "미안해, 유진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안유진은 본인 차례에 "유진이부터 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유진이 요즘 사춘기라 예민하거든요. 자꾸 3인칭으로 자기 얘기하고 그러면"이라며 설명을 붙였다.
이에 미미는 나영석이 말이 길어져 피자가 식는 것 같자 "빨리해요"라며 나영석의 말을 끊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