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나PD와 발트해 관광을 떠났다.
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핀란드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화덕 피자집에 도착한 지구 용사 4인방은 다양한 피자 메뉴를 두고 일상 네 글자 이어말하기 게임을 펼쳤다.
나PD가 "안유진부터 시작하자"고 말하자, 안유진은 "안유진? 유진이라고 해 달라"며 서운해했다. 이영지는 "성 떼고 붙이는 데 예민한 나이"라고 두둔했다.
첫 피자를 두고 이영지는 '중고'에 이어 "차 살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PD가 2라운드를 준비하며 "유진이부터 갑니다. 유진이 요즘 사춘기라 예민하다"고 설명하자, 미미는 "아, 빨리요. (피자가) 따뜻하다"며 재촉했다.
안유진은 '알고'에 이어 "있지만?"이라고 말하고, '카스'에 이어 "라이팅?"이라고 말하며 고전했다. 또한 '알리'에 "오 올리오?"라고 대답했고, 멤버들은 "말렸다"고 말했다.
'알리오 올리오'의 특이한 억양에 대해 안유진은 "이미 잘못된 걸 알면 그렇게 된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한번 수렁으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은 헬싱키에서 자유 여행 시간을 가졌다. 이영지는 좀비 게임 꼴찌로 나PD와 발트해 관광을 가야 했다. 이영지는 "영석이 형이랑 가서 '환승 연애' 찍고 와야겠다"고 말했다.
발트해에 도착한 이영지는 나PD에게 "사진 안 찍고 싶다. 그냥 첫사랑 얘기 해 달라"고 요구하며 괄쪽이 면모를 뽐냈다.
또한 시장에서 루돌프 모자를 발견하고 나PD와 나눠 쓰는 데 이어, 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의 유명PD다. 잘생기고 돈 많다"고 자랑하며 나PD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PD는 "내가 왜 얘를 데리고 발트해에 왔지? 짜증 나 죽겠네"라며 질색했다.
이영지는 발트해 관광 소감으로 "꿈만 같았다. 너무 꿈만 같아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이영지에 대해 "아까 나한테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온다'며 '국토 대장정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오늘 찢어 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