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뉴스9' 임영웅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2일 KBS 1TV '뉴스9'에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해 진행자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임영웅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진짜 임영웅은?'이라는 질문에 "예능 촬영과 TV출연 때는 평소보다 올라간 톤과 높은 텐션으로 방송한다. 하지만 진짜 제 모습은 목소리도 낮고, 말도 없다. 그런 편안한 느낌의 모습이 제 모습이다. 그런 모습으로 이번 '마이 리틀 히어로'를 촬영했다"며 공개되는 리얼리티에서는 실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부분이 오랜만이라서 너무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그래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다 마음을 열어놨다. 내려놨다"며 '마이 리틀 히어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임영웅은 음악적인 생각과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자작곡 '런던보이'에 대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다. 제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다.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냥 적어보고 흥얼거리다 보니 금방 만들어지더라"며 프로 가수의 면모를 보인 그는 "신곡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가사 부분에는 제가 깊이 개입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귀띔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임영웅은 "미국에 가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풍경도 보며 가사가 떠올랐다. 그래서 곡을 쓰게 됐다"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행자는 "영웅시대가 19만 명이 넘는다. 색을 맞춰입고 수만명이 날 응원하는 기분은 어떠냐"고 질문하며 팬을 언급했다.
이에 임영웅은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 항상 꿈 같다. 이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저에게는 공감이 안 된다. 저게 나인가 가끔 잊어버린다. 막상 그런 순간이 오면 믿기지 않는다"며 언제나 믿기지 않는 큰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 삶을 살게 해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정말 제 전부다"라며 팬덤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도전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한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해외 팬들과도 공감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며 더욱 더 큰 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도 좋아하실 수 있게 하고 싶다"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랩은 잘 못하지만 힙합 그런 느낌도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간절히 바라고 생생히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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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