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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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4로 온두라스에게 대역전승

기사입력 2005.09.08 23:04 / 기사수정 2005.09.08 23:04

남재형 기자

일본 대표팀이 온두라스 대표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얀 펠레’ 지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 7일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기린 챌린지 컵 2005’에서 온두라스 대표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가졌다. 경기양상은 전반전에 온두라스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뒷심을 발휘하여 일본 팬들에게 5-4로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전반전에는 온두라스의 베라스케스에게 8분에 첫 골을 허용했으며, 27분에도 추가 골을 허용했다. 이후 33분 다카하라가 일본 대표팀의 첫 골을 넣었으나, 전반 종료 직전에 마르티네스의 골로 1-3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시작 3분만에 야나기사와의 헤딩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야나기사와의 골을 허용한지 2분만에 베라스케스의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 했다. 그러나 일본 대표팀은 55분과 70분 나카무라의 페널티 킥과 야나기사와의 골로 4-4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갔다. 결국 8분뒤 오가사와라의 골이 작렬하면서 5-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경기로 인해 지코 감독은 중남미팀과의 대결에서 11경기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으나, 불안한 수비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 일본 축구 협회 공식 홈페이지 



남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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