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최근에 던지는 걸 보면 계산이 서는 투수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지난달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KIA는 윤영철의 호투에 힘입어 7-1 승리를 수확, 2연승을 질주했다. 윤영철은 시즌 3승째(1패)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을 2.95로 낮추며 2점대 진입에 성공했다. 더구나 3경기 연속 1실점 호투 행진을 벌였다.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에 대해 "최근에 던지는 걸 보면 계산이 서는 투수다. 최소 5이닝은 막아준다.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준비할 수 있게, 계산을 할 수 있게 투구를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6회 윤영철은 이시원의 강습 타구에 왼 발등을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윤영철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발등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김 감독은 윤영철 상태에 관해 "이틀 정도 조절해서 훈련을 할 것이다. 다음 로테이션을 도는 데 큰 이상은 없다"라고 밝혔다.
KIA는 1일 광주 KT전이 우천 취소됐다. 로테이션 순번상 당초 윤영철은 오는 6일 광주 SS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며 추후 로테이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