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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이선호에 고백 "좋아해…더는 못 숨기겠어"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5.31 21:07 / 기사수정 2023.05.31 21:07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선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속마음을 고백한 오세린(최윤영)이 소이 납치를 사주한 범인이 주애라(이채영)임을 한기웅에게 알렸다.

앞서 오세린은 서하늘(김가현)의 몸에서 반점을 확인하고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오세린은 "그런 하늘이 네가…말도 안 돼"라며 서하늘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때 오열하는 오세린을 보며 서정혜(김희정)는 "왜 그러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린은 "하늘이를 보니까 엊그제 잃어버린 게 생각나서요"라며 "하늘이 입양을 어떻게 한 거예요?"라고 물었다.

서정혜는 "5년 전 아는 동생이 서하늘을 맡기고 연락이 두절 됐다"며 "어쩔 수 없이 보육원에 맡겼는데 내내 마음이 안 좋아서 입양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은 아는 동생에 대해 물었고, 서정혜는 "예전에 시장에서 분식집할 때 옆에서 야채 장사하던 서경숙(김가연)"이라며 얼마 전 길에서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오세린은 서정혜에 "하늘이가 이모같이 좋은 분 만나 고마울 것 같다.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주애라는 '사람들이 알기 전에 어떻게든 소이를 빼내야 한다'며 '큰아버님이랑 있다가 그런 일이 있었으니 당분간 이 집에는 안 올거야.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겠어'라고 다짐했다.

오세린은 "내 딸을 옆에 두고도 내 딸인지를 몰라봤다"며 오빠 정영준(이은형)을 찾아갔다. 또 "누가 우리 소이를 유괴했는지 밝히고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영준은 "주애라가 또 이런 일을 벌이면 어떡하냐. 차라리 하늘이가 소이인 거 밝히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고, 오세린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서하늘이 친딸인 것을 안 오세린은 서하늘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오세린은 "이제 절대 놓치지 않을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평생 지켜줄거야"라며 서하늘을 쓰다듬었다.

이후 오세린은 서태양과 서하늘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았다. 서태양은 오세린에 "너 나 불편한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고, 오세린은 잠시 당황하며 "난 그냥 하늘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런 오세린에 서태양은 "너 정말 나한테 아무 감정 없구나"라면서 "오늘 네 모습 보니까 확실히 알겠어. 너한테 난 가족 이상이 될 수 없다는 거"라며 좌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도 이제 너한테 가는 마음을 멈춰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집에 도착한 서태양은 오세린에 "한 집에서 지내는 거 힘든 것 같다"며 "당분간 나가서 지내겠다. 엄마한테는 회사 일 때문에 나간다 할테니 너도 그렇게 해달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오세린은 "오빠가 집을 나가면 이모도 걱정 많이 하실거다"라며 서태양을 말렸다. 결국 오세린은 "나 오빠 좋아해. 더는 못 숨기겠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정영준은 오세린에게 소이 유괴를 사주한 사람이 서경숙을 데려간 것 같다며 주애라가 의심된다고 했다. 또 서경숙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 오세린은 주애라가 그를 찾아가게 만들자고 말했다.

회사에 복귀한 주애라는 자신의 책상에 놓인 남소이 실종 전단을 보고 기겁했고, 오세린은 서경숙이 쪽지를 보낸 것처럼 만들어 주애라를 움직이게 했다. 서경숙을 찾아간 주애라에 서경숙은 "이거 내가 보낸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주애라는 오세린이 보낸 것임을 알게 됐다.

결국 주애라가 소이 납치를 사주한 범인임을 알게 된 오세린은 남유진을 찾아가 "5년 전 서경숙한테 소이 유괴를 사주한 범인을 내가 알고 있다. 범인은 애라 언니다"라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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