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또다시 주축 선수가 갑작스럽게 경기에서 제외됐다. KT 위즈가 정상적인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앤서니 알포드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알포드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4회말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가 바닥과 부딪히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알포드는 이시원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4회말 다이빙 캐치 시도 과정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촬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T는 전날 선발투수 고영표가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2이닝 투구에 그쳤다.
이날 알포드는 두 타석에서 볼넷,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알포드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KT는 5회말 현재 0-6으로 뒤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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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