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수포로 돌아간 납치극을 입막음하려고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납치가 수포로 돌아간 뒤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하는 주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갑자기 사라진 '진짜 소이' 조카 서하늘에 서태양네 식구들은 난리가 났다. 서하늘을 납치한 주애라는 "아이는 잘 데리고 있는 거죠?"라며 흥신소 직원에게 물었다. 이미 해외로 빼돌릴 준비까지 마친 흥신소 직원에 주애라는 "수고했다"며 돈을 건넸다.
모든 것이 자신이 꾸민 일임에도 모르는 척하던 주애라는 "내일이면 다 끝나. 누구도 하늘이가 소이인 걸 알지 못해"라며 일이 끝나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서하늘은 납치범이 잠시 잠든 사이를 틈타 도망쳤고, 지나가던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서하늘이 도망쳤다는 걸 알게 된 주애라는 "절대 내가 시켰다는 게 드러나면 안 된다. 차라리 자수시켜라. 돈은 얼마든지 준다고 어떻게든 자수시켜라"며 패닉에 빠졌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