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우정리 마을이 섬뜩한 소문에 휩싸인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에서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잡혀간 백희섭(이원정 분)을 두고 우정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퍼진다.
지난주 방송된 7, 8회에서 희섭은 형 백유섭(홍승안)이 수상한 일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 의심을 받고 있던 ‘파란 모자’를 버렸고, 그 모자를 주운 고미숙(지혜원)은 희섭을 협박했다.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은 용의자로 지목될 희섭을 찾아간 뒤 피 묻은 셔츠를 발견했고, 그런 희섭이 자기가 한 짓이라고 자백하는 등 비극적인 엔딩을 맞았다.
29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미숙은 서늘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또 그런 미숙을 지켜보는 김해경(김예지) 또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박유리(강지운)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잡혀간 사람이 희섭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순식간에 소문이 퍼진 우정고는 희섭에 대해 수군대고, 이은하(권소현) 역시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인다.
특히 희섭을 협박했던 미숙은 소문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다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은 “참담해진 ‘우정리’ 마을이 다시 따뜻했던 마을로 회복할 수 있을지, 미숙이 과연 무슨 일들을 알고 있을지 추측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면서 “미숙과 해경의 사이에도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2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아크미디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