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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이렇게 하는거야'…맨시티 "칸셀루 잘 썼지? 킴미히랑 바꾸자"

기사입력 2023.05.27 09: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팀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를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와 교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요슈아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키미히는 지난 2015년 뮌헨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과거 우측 수비수로 뛰기도 했지만, 뮌헨 합류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키미히는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키미히를 영입 목표로 선택한 가운데, 맨시티도 이름을 올리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90min은 "맨시티는 키미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으며, 유럽 팀들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일카이 귄도안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중원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가 키미히를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키미히가 이미 이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일했기에, 그가 원활하게 미드필더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키미히 영입을 노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매체는 키미히 영입을 위해 맨시티가 뮌헨 임대 생활 중인 주앙 칸셀루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의 확실한 주전 풀백이었던 칸셀루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기량이 떨어지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게 됐다. 칸셀루는 리코 루이스, 네이선 아케 등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에 직접적인 불만을 표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 임대라는 선택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칸셀루는 뮌헨 합류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다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90min은 "칸셀루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더 많은 선발을 맡았고, 투헬 감독은 그를 뮌헨에 남기고자 한다"라며 투헬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견이 맞아떨어진다면, 키미히와 칸셀루가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인 키미히의 이적 가능성으로 맨시티가 다음 시즌에도 최고의 전력을 구성할 계획을 세웠다. 전력 외 자원으로 중원의 핵심 선수로 바꾼다면 맨시티의 경기력 이외에 이적시장 전략도 많은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A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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