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비비(김형서)가 처음으로 찾는 칸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드레스를 입기 위해 체중 관리 중인 모습이 전해졌다.
26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에는 '야생의 형서 씨가 나타났다. 비비 vs 편집, 숨 막히는 채널 방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이영지에게 비비가 하루종일 굶은 상황이라는 것을 전했고, 비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영지는 "밥을 더 시켜야 하나"라고 비비를 챙겼다.
또 이영지는 크롭티를 입고 자리에 나타난 비비에게 "오늘 의상 괜찮으시겠냐. 약간 배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비는 "배가 좀 고프니까, 그래서 지퍼를 풀려고 한다. 이렇게 열어놓고 먹으면 된다"라면서 바지를 매만졌다.
영상은 비비가 칸영화제를 찾기 전에 촬영됐고, 이영지는 "요즘 체중 관리하냐, 살이 너무 많이 빠졌더라"고 말했고, 비비는 "제가 이제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처음으로 입게 돼서"라며 칸영화제 드레스 패션을 위해 체중 관리 중인 근황을 알렸다.
비비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영화제를 찾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연기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오전 '화란'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가운데, 비비는 레드카펫 위에서 뒤태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로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