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동욱, 류경수가 상상 이상의 적과 마주한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26일, 드라마 세트장으로 떨어진 이연(이동욱 분)과 천무영(류경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시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류홍주(김소연)을 찾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산신즈’ 이연, 류홍주, 천무영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쳤다. 온전한 몸을 되찾고자 오도전륜대왕(임기홍)과 위험천만한 거래를 한 천무영. 그는 붉은 복주머니로 무엇인가를 초대했고, 묘연각에는 기묘한 일들이 이어졌다. 산신 3인방과 구신주(황희)는 사라진 선우은호(김용지)를 구하기 위해 구석놀이를 이어갔고, 류홍주마저 납치돼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이연, 천무영이 불시착한 곳이 한 드라마 촬영장이라는 사실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낯선 풍경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연, 천무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천 년 묵은 요괴들의 집과 놀이터인 ‘삿된 자들의 길’에 들어선 이연과 천무영은 장산범이 만든 예상치도 못한 곳에 떨어진다. 바로 드라마 ‘야인시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인 것.
보고도 믿기 힘든 곳에서 두 사람을 맞이한 건 카리스마 넘치는 김두한(안재모)이다. 여기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숫자판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김두한 무리를 물리치고 시간 내에 류홍주를 찾아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연과 천무영. 금방 끝내버리겠다는 눈빛으로 공격태세에 돌입한 두 사람의 데칼코마니 반응이 기대감을 더한다.
27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연과 천무영은 장산범이 설계한 시험에 빠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세상으로 두 사람을 초대한 장산범으로 인해 이연과 천무영 사이의 비밀도 드러난다고.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상상을 초월한 스테이지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신들조차 함부로 발 들이지 못한 곳에서 세 친구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라면서 “특별출연하는 안재모를 비롯해 예상 밖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7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