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7 22: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다해가 김승우에게 동성애 거짓말을 실토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4회분에서는 미리(이다해 분)가 명훈(김승우 분)에게 동성애 거짓말의 전말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본 총리 딸 유우(지연 분)를 A호텔로 데려오기 위해 동성애자 거짓말을 했던 미리는 이날 명훈이 사실이냐며 추궁하자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사실 미리는 호텔 구조조정 명단에 올라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호텔에 공을 세워야 했던 터라 동성애자인 유우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동성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미리는 속사정은 다 뺀 채 "나도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혼자였다. 동성애자인 유우가 진짜 아버지를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 계획한 건 아니다. 나도 모르게 그만"이라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순진한 표정으로 동성애자가 아님을 실토했다.
시청자들은 "점점 미리가 무서워지게 될 것 같다", "정말 한 번 거짓말 하더니 내뱉는 말마다 거짓말이다"라며 미리의 행보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에서 건너온 히라야마(김정태 분)와 마주친 미리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향후 극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이다해, 김승우 ⓒ MBC <미스 리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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