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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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4연패 탈출' 강인권 감독 "서호철 활약이 승리 발판"

기사입력 2023.05.24 22:2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2연패와 '낙동강 더비'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NC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날 0-2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시즌 21승 20패로 6위 KIA 타이거즈에 0.5경기 차 앞선 단독 5위를 지켜냈다.

NC는 이날 선발투수 최성영이 5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에이스 구창모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얻은 대체 선발등판 기회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성영의 선발승은 지난 2020년 8월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무려 1018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로 나선 베테랑 손아섭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효과적으로 해냈다. 마무리 이용찬은 지난달 롯데전 블론 세이브의 아픔을 씻어내고 9회말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는 세이브를 수확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승리 후 "최성영이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경기를 잘 마무리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선에서는 서호철의 활약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오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해 준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일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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