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15
연예

배성재, 18년 만 KBS 금의환향 "꿀 빨고 있다" (생존게임)[종합]

기사입력 2023.05.22 14: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18년 만에 KBS의 품으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게임 코드레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군, 모태범, 조준호, 이승국, 문수인, 짱재, 곽범, 홍범석, 고세준 CP, 고은별 PD, 배성재·정은혜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다양한 가상의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사는 지혜를 전달하는 공익 예능 프로그램. 박군, 모태범, 조준호, 문수인, 특수부대 UDT 출신 유튜버 짱재, 곽범 6명이 재난 서바이벌 참가자로, 특수부대 707 및 소방관 출신 홍범석, 고세준 PD, 고은별 PD, 배성재·정은혜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SBS 이전에 KBS 31기 아나운서로 먼저 입사했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21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으로 KBS 프로그램에 발탁됐다. 

이날 배성재는 "MC를 맡고 있는 정은혜 아나운서가 50기인데 저는 31기로 입사했다가 18년 만에 KBS에 돌아왔다.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KBS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입 아나운서가 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배성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저는 스튜디오 진행이라 나름 꿀을 빨면서 고생하는 여섯 분을 지켜보고 있다. 때로는 비웃기도 하고 소리도 많이 치는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면서) 여섯 분과 제작진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싶다. 아마 보시는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또 생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침착하고 똑똑할 것 같은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침착성이 전혀 없고 무식하고 당황하는 장면들이 꽤 펼쳐져서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배성재는 "현재 1,2회 녹화를 마쳤는데 특전사 선배인 홍범석 님이 후배 박군 님을 그다지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 선후배 관계가 위험할 수 있는 표정과 태도가 어쩔 수 없이 나오기도 하고 억누르는 것도 있다. 모태범 선수는 놀랍게도 얼음 위에서 살았지만 가장 추위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짱재 님은 살벌한 모습이 있어 테러리스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헷갈린다. 런던 올림픽 때 봤던 조준호는 10년이 지나면서 아예 없구나 싶다. 이제는 더 이상 유도선수 조준호는 없고 예능인, 유튜버 조준호만 남아 있다. 실망스러운 초반의 장면들이 있어 출연료를 반만 줘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곽범 님이 놀랍게도 멋있다. 멘트를 못 치는 (멋진) 장면이 몇 번 있었다. 집에 가서 후회될 정도였다. 수인이는 진짜 잘생겼다. 다른 분들을 보다가 수인이를 보면 화해진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