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과거 모습이 등장했다.
21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정화는 전국종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고깃집에서 선수들과의 회식 자리를 가졌다.
현정화는 고기를 먹은 뒤 평양냉면을 주문했다.
그는 "내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김정일 때하고 김정은 때 두 번 북한 갔다 온 시민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자료 화면으로 18년 전인 2006년 대표단의 방북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전파를 탔다. 당시 노현정 아나운서는 단아한 외모를 자랑했다.
김희철은 "노현정 누나 아냐?"라며 반가워했다.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KBS 2TV '상상플러스'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으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HN 정대선 사장과 결혼하며 KBS를 퇴사했다. 현재 노현정은 정대선 사장과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현정화는 "냉면을 처음 먹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가 했다. 옥류관에서 두 번 먹었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직원이 친절하게 가르쳐주더라. 이건 면을 풀어서 식초를 면에다 뿌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젓가락으로 건진 면에 식초를 많이 뿌려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현정화는 스튜디오에서 "옥류관 평양냉면은 밍밍하다. 식초를 뿌려 먹었는데 그때부터 맛있더라. 그때부터 평양 냉면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