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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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마르탱'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4-1 완승

기사입력 2011.06.07 08:55 / 기사수정 2011.06.07 09: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랑스가 유로 2012 공동 개최국 우크라이나를 대파했다.

프랑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마빈 마르탱(소쇼)의 2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의 로랑 블랑 감독은 대거 신예를 투입하며 선수 실험에 나섰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블랑 감독은 골키퍼 만단다를 비롯해 포백에 르베이에르-카불-사코-에브라를 배치했고, 중원에 음빌라-마튀디-카바예를 포진했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레미-가메이로-메네즈가 출격했다.

전반전 내내 두 팀은 다소 지루항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 40분 후세프의 슈팅은 골대 왼편으로 스쳐 지나갔고 전반 45분 가메이로가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결국 전반전은 팽팽한 경기 흐름 끝에 득점 없이 종료됐다.

굳게 닫혀있던 포문은 후반에 가서야 봇불 터지듯이 쏟아졌다. 선제골은 우크라이나의 몫이었다. 후반 8분 티모슈크가 35미터가량 되는 먼 지점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시도한 프랑스는 후반 13분 동점골로 응수했다. 페널티 아크에서 가메이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프랑스는 만단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후반 막판에 가서야 골 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마르탱은 원맨쇼 활약을 펼치며 우크라이나를 무너뜨렸다. 후반 43분 마르탱이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더니 후반 44분 세트 피스에서 카불의 헤딩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47분에는 마르탱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면서 4-1 승리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블랑 감독에 의해 처음 발탁된 마르탱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소쇼의 리그 5위를 견인했다.

한편 프랑스는 12일 폴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으로 A매치 일정을 마감한다.

[사진 = 마틴 마르탱 ⓒ 프랑스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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