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7 08:41 / 기사수정 2011.06.07 09:51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장애란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잠이 오지 않은 증상인 '불면증'부터 수면 도중 호흡이 중단되는 '수면성무호흡'까지 다양한 수면성 질환을 통칭하는 단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의 진료환자가 2006년 15만 명에서 2010년 29만 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1.92배 증가하였다. 총진료비는 115억 원에서 275억 원으로 2.3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지난 2006년 대비 2010년 진료환자수의 증가비는 70대가 2.26, 80대 이상이 2.32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성별 연령대별 진료환자 수를 살펴보면, 50대가 5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가 3만 6천 명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진료환자 수도 12만 5천 명에 달해 전체 진료환자수의 43.6%를 차지했다.
'수면장애'를 상세 질병 분류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불면증' 환자가 19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세불명의 ‘수면장애’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수면성무호흡’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약 4배 높게 나타났다.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수면장애'의 증가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많은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와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한 '폐색성수면무호흡증후군'의 증가 그리고 노인인구의 증가를 지적했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가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면 중에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서 자주 깨게 되고, 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생겨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고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오게 되어 노인에게서 수면 장애가 증가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 교수는 '수면장애'의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 낮잠의 제한, 카페인 음식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할 것을 권고했다.
첫째, 규칙적 운동에 대해,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 들기 6시간 전 약 4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고, 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에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며 밤중에 일어날 일이 생기더라도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했다.
둘째, 낮잠을 너무 많이 자게 되면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은 피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30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조했다.
셋째,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홍차, 콜라,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으나 완전히 끊을 수 없으면 최소한 저녁 7시 이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음주 또한 수면의 후반기에 잠에서 자주 깨게 하므로 가급적 삼가고 부득이 먹더라도 소량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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