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첫 방송을 하루 앞둔 ‘형제라면’ 배인혁이 예능 경력만 도합 46년에 빛나는 강호동, 이승기를 압도하는 ‘패기 만발 출전 선언’을 날린다.
22일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味쳐버린 라면의 변신’을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차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K-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한다. 매일 손님들의 평가를 받고 ‘아쉽다’ 표를 한 표라도 받은 메뉴는 다음날 즉시 폐기하는, ‘신개념 K-라면 레시피’ 프로그램이다.
‘형제라면’은 ‘슈룹’, ‘치얼업’,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배인혁은 생애 첫 예능에 도전한다. ‘라저씨’ 강호동, ‘라친남’ 이승기와 만나 시너지를 발산하며 ‘맛깔나는 삼형제 케미’를 일으킨다.
이와 관련 ‘형제라면’ 배인혁이 ‘예능 대선배’ 강호동, 이승기와의 첫 만남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막내 온 탑’ 면모를 펼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배인혁이 두 사람과의 만남에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MZ 세대’다운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배인혁은 강호동, 이승기와의 첫 만남 도중 호칭을 정하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75년생이시다”라는 말로 강호동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가도, 이내 “아버지랑 형, 동생하면서 지내요”라고 강호동을 녹이는 등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배인혁은 ‘형제라면’의 주인을 정하자는 제안에 강호동과 이승기가 극구 거절하자, 대뜸 “‘형제라면’ 주인은 저예요!”라고 공표해, 환호를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배인혁은 강호동의 머리를 쓰다듬는 과감한 행동으로 숨겨져 있던 예능감을 대방출해 폭소를 터트렸다. ‘예능 야수’ 강호동을 일순간 ‘순한 양’으로 만든 ‘배인혁표 매직’은 무엇인지, ‘대한민국 예능’ 역사상 가장 희귀한 장면이 될 ‘강호동 머리 쓰다듬기’는 어떤 연유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배인혁은 일본 입성과 동시에 초긴장 모드를 발동하며, 반전에 반전이 매력적인 ‘NEW 단짠 예능캐’의 탄생을 알렸다. 일본 공항에 도착한 배인혁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꿈을 1시간 단위로 꿨어요!”라고 걱정과 불안을 드러내며 깡생수를 드링킹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형제라면’으로 ‘연기 대세’에 이어 ‘예능 대세’까지 넘보는 배인혁의 활약이 주목된다.
제작진은 “배인혁이 첫 예능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과 삼형제 케미를 터트리며 신선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했다”라며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리얼 배인혁’의 모습을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TV CHOSU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