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하영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김하영은 20일 오전 "2023년 5월 19일 오후 10시 25분 우리 콩이가 무지개다리 너머 긴 소풍을 떠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주 빡빡한 스케줄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절 기다려준 콩이와 제 상황을 배려해주신 제작진 분들 덕분에 콩이의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우리 콩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콩이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하영은 "아가 우리 콩아..무지개다리 조심해서 건넜니? 엄마 말대로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지? 사랑이, 제이, 벤지, 셋째는 만났고? 비록 늦은 인연이 되어 만났지만 엄마 딸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더 오래오래 함께 하자 우리 딸"이라고 반려견 콩이에게 인사했다.
더불어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너무 너무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않을게 고마워. 우리 애기 우리 공주님 우리 흰둥이 내사랑 콩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개그우먼 박소영, 트로트 가수 신인선, 노브레인 이성우 등이 댓글로 위로를 전했다.
한편, 김하영은 최근 꾸준히 콩이의 투병기를 공개해왔다. 그는 "더 이상의 수액치료는 의미없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는게 맞다라는 생각에 집으로 데려왔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 김하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