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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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송가인, 누나이자 부모이자 은인...늘 용기 주는 존재" (미스터로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9 06:50 / 기사수정 2023.05.19 10: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송가인과 안성훈이 뜨거운 우정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가인, 김호중, 영기, 나태주가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김호중은 안성훈과 동거하며 동고동락했던 사이라고. 김호중은 "성훈이 형 속옷을 잘못 입어서 늘어난 적이 있다"는 일화를 밝혔고, 안성훈은 "내 팬티가 시스루가 됐었다"고 회상했다.

송가인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쯤 첫 앨범 활동을 버스 타고 다니며 밥 못 먹어 가며 같이 활동한 동생이다. 잘 돼서 너무 좋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래서 과거 사진도 많다. 옛날 사진 보니 지금 많이 세련돼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미스터로또'를 위해 박지현, 최수호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미스터트롯2'에서 박지현은 '거문고야'를, 최수호는 '월하가약'을 불러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송가인, 박지현, 최수호는 '거문고야', '월하가약'을 듀엣으로 부르며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또한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과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의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송가인과 안성훈은 무대 시작 전부터 손을 잡으며 애정을 보였다. 송가인은 "우리 성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명 시절에 둘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2012년도에 누나와 처음 만나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는데, 서로 짐을 들어 주고 화장을 고쳐 주며 활동했다. 그때 항상 '우리 꼭 성공해서 같이 무대에서 노래하자'고 약속했다. 장사할 때도 누나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다. 이런 날이 와서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송가인은 안성훈에게 "우리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둘 다 이렇게 진(眞)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포기하고 노래를 안 하고 있을 때 네가 너무 아까워서 너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 앞으로도 변치 않고 노래 열심히 하면서 사람들에게 위로해 주는 가수가 되자"고 전했다.

이에 안성훈은 "11년 동안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해 주고 옆에서 도와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줘서, 누나이자 부모님이자 은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가인과 안성훈은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열창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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