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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번 타순으로 라인업 복귀

기사입력 2011.06.06 02:2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매니 액타 감독의 배려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번 타순으로 라인업에 복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번 타자 자리는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메웠다.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 전 액타 감독이 공언한 대로 팀의 붙박이 3번 타자 자리를 지켜왔다.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전 경기에 3번 타순으로 나섰다.

추신수가 6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2009년 4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 6번 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2009시즌 11경기에 6번 타순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2번과 3번 타자로만 경기에 출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음주사건 이후 생각이 너무 많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며 음주사건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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