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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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 나스리 "맨유 이적 고려할 수도 있다"

기사입력 2011.06.05 23:1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가 재계약에 의문을 표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적은 고려할만하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올 시즌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나스리는 아스날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나스리는 11만 파운드(약 1억9천만원)의 주급을 아스날에 요구함에 따라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나스리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거취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나스리는 5일(한국시각) TF!의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스날과의 재계약을 확신할 수 없다. 협상은 계속 되고 있지만 지금은 대표팀에 집중해야 할 때다. 폴란드전 이후 다시 대화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스리는 최근 맨유 이적설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맨유가 나를 원하는 게 구체적이고 사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사미르 나스리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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