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안재욱이 2021년에 얻은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안재욱과 이홍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안재욱과 이홍기를 향해 "두분이 나오신 이유가 있다. 뮤지컬 홍보를 하러 나오셨다"고 말하며 뮤지컬 '할란카운티'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평소에는 안 나오다가 홍보하려고 할 때만 나오고, 이렇게 얍삽하게 행동 하실거냐"고 딴지를 걸었고, 이에 안재욱은 "내가 어딜 또 나갔다고 그러냐"면서 황당해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예전에 다른 작품 할 때 '라디오스타' 나갔었지 않냐"고 했고, 이에 안재욱은 "그 떄는 '드라큘라'라는 작품을 할 때였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한 여인을 사랑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돌싱포맨'이랑은 대화의 결이 맞을 수가 없었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탁재훈은 안재욱에게 "배우들은 어떤 역할을 하기 전에 미리 그 역할을 체험해보기도 하지 않냐. 광부 역할이면 미리 광산 들어가서 석탄도 좀 캐보고 그랬겠다. 재욱이는 꼼꼼하니까, 재욱이라면 그랬을 것 같아"라면서 놀렸고, 안재욱은 "그럼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으면 이미 몇 명 찔러봐야 하는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이상민은 안재욱이 2021년, 51세의 나이에 둘째 아들을 얻은 것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지금 내 나이에 아들을 낳으신거다. 존경하는 부분이 뭐냐면, 이미 46세에 첫째 딸을 낳았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후에 또 득남을 했다. 얼마나 희망적인 이야기냐"고 추켜세웠다.
안재욱은 "첫째는 태명이 '한방이'일 정도로 결혼식날 생긴 아이다. 결혼도 늦게 했는데, 아이도 금방 생겨서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신혼이 3주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둘째는 우리 부부가 너무 건강한데도 2년 가까이 안 생겼다. 병원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안 생겼다. 그래서 포기했더니 다음 달에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안재욱의 말에 이상민은 "그런 난 더 가능성이 있는거네"라고 했고, 탁재훈은 "와이프가 없으니까 가능성이 없지. 상상만 하고 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