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서튼 감독 "멋있게 한 주 시작, 모두가 하나 되어 승리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 끝 한화 이글스를 잡고 3연승을 달성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찰리 반즈는 승리와 인연은 없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구승민이 올라왔고, 김상수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김원중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도규가 1이닝 무실점으로 10회말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노진혁이 결승 투런포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승민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일단 한 주를 시작을 또 멋있게 시작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싸운 승리다. 반즈가 정말 한 주의 첫 시작을 너무 잘해줬고, 정말 선발 투수로서의 제 역할을 충분히 다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물론 경기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팀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노진혁 선수가 역전 2점짜리 홈런을 쳐줬다. 멋진 활약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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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