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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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체포 가능성" 언급 하루 만에…'지인' 미술작가도 소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6 11:50 / 기사수정 2023.05.16 13: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두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유아인에 이어 지인 A씨도 출석했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유아인의 이번 경찰 출석은 지난 3월 27일 첫 번째 조사 이후 두 번째 소환 조사이자, 지난 출석 날짜였던 11일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고 반발하며 불출석을 통보한 후 5일 만이다.



유아인은 이 자리에서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별도의 답 을 하지 않았고, 심경을 묻는 말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답을 남긴 뒤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을 비롯해 유아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 주변인 4명도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으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날 유아인의 지인 A씨도 경찰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마와 케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류 성분이 추가로 적발된 후 주변인 조사와 자택 수사까지 마친 상황에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3월 27일 조사 이후 지난 11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경찰에 요청한 비공개 소환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이날 불출석 이유를 알린 뒤 "향후 경찰의 출석 요청에 응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아인의 2차 소환 일정에 대해 지난 15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피의조사자 측에서 소환 일자와 시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아인이 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체포나 구속 영장 신청을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신속히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사하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당연히 (체포나 구속 영장 신청)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하며 유아인의 재수사 일정을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유아인을 상대로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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