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21
스포츠

[기아 팬페이지]KBO, 이종범 경고조치는 적절하나...

기사입력 2011.06.05 11:04 / 기사수정 2011.06.05 11:04

기아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등산호랑이] KBO가 문학경기장에서 관중과 언쟁을 벌인 이종범 선수에게 경고를 내렸습니다.

9회 말, 이종범 선수의 외야수비 도중, 한 관중이 이종범 선수에게 맥주 캔을 던지면서 사건은 시작되었죠. 누구든지 이 상황이 되었다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거기다 맥주 캔에 정통으로 맞았더라면, 큰 부상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맥주 캔을 던진 사람이 SK 팬인지, 기아 팬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종범 선수와 언쟁을 벌인 사람은 '맥주 캔을 집어던지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종범 선수가 엉뚱한 사람과 언쟁을 벌이면서 결국 심판이 제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결국, KBO는 이종범 선수에게 KIA 구단을 통해 경고를 내렸죠.
이러한 경고조치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물을 선수에게 던진 팬에게 모든 잘못의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걸로 선수가 팬과 언쟁을 벌인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입니다.
돌발적인 상황에서 일어난 상황이기에, 벌금과 경기출전정지 등의 중징계 대신 경고 조치가 KBO입장에서는 제일 합당한 것이죠.

그러나 이종범 선수에게 경고조치를 한 이후에,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물을 선수에게 투척하는 인간, 다수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 등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앞으로 이런 사건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진 = 이종범 ⓒ 엑스포츠뉴스]


기아 논객 : 무등산호랑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