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캡이 틴탑 탈퇴 후 예초 알바 근황을 전했다.
14일 캡은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군요.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십셔. 공짜 아니다 애들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예초 작업으로 깔끔해진 한 옥상 정원이 담겼다. 곳곳에 쌓여있는 잘린 풀 더미를 통해 고된 작업이 엿보인다.
틴탑 탈퇴 후 캡은 예초 아르바이트에 재미를 들린 모습이다. 이에 "인도네시아로도 가나요?"라는 댓글에 캡은 "그건 좀..."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지인은 "아 왜!! 공짜로 해달라고!! 카톡으로 문의했다 거절당함"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캡은 자신의 예초 리뷰를 남겼다. 캡의 예초 서비스를 이용한 이는 "시간 딱 맞춰서 오시고 작업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작업 속도도 빠릅니다. 최고예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별점 5점을 받은 캡은 "뿌-듯"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캡은 틴탑 탈퇴 후 자신의 계정에 "예초하다 심심해서 만들어 봤던 게 있네요"라며 하트 모양으로 자란 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풀이 무성히 자라는 요즘 예초 필요하신분 연락 주십쇼. 깔끔히 밀어드림"이라며 예초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캡은 지난 11일 그룹 틴탑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떠났다.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욕설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던 것.
당시 캡은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할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틴탑 완전체 활동을 언급하면서 "사실 카메라가 되게 싫고,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도 싫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몇 년 거를 계산해 봤을 때 연봉이 6천만 원 정도 되더라.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엔 막노동을 하더라도 내가 맞는 거를 하는 게 (낫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캡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