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LG의 떠오르는 에이스 박현준이 전구단을 상대로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LG 박현준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지난 경기였던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결정구인 포크볼이 제대로 안 드는 모습을 보이며 3이닝 6실점 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박현준은 이날 경기 초반에 전준우와 이승화, 이대호와의 싸움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1실점했다.
3회 역시 이대호에 2루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헌납해야 했다.
하지만, 4회 들어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전 구단 상대 승'을 위한 호투를 보였다.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고 7회 전준우의 타구로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내주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6-4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올시즌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부상한 박현준이 과연 올 시즌 몇 승까지 달성 가능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LG는 박현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롯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