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질투를 드러낸다.
13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김정욱) 측은 만취한 서인호(김병철 분)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란 차정숙(엄정화), 로이킴(민우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정숙은 서인호, 최승희(명세빈)의 이중생활을 알았다. 남편의 충격적 비밀을 알게 된 차정숙에 이어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최승희의 이상 행보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차정숙, 비밀관계가 들통난 서인호와 최승희, 차정숙을 향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한 로이킴까지. 과연 이들에게 어떤 폭풍이 불어 닥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서인호에게도 묘한 감정의 변화가 찾아왔다. 아내 차정숙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로이킴과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예측 불가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이들 관계에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평소와 달리 술에 잔뜩 취한 서인호는 차정숙을 향해 반갑게 손짓하고 있다. 품위가 무엇보다 중요한 '엄근진' 서인호의 핫핑크 패션도 눈길을 끈다. 그의 예상치도 못한 돌발 행동에 화들짝 놀란 차정숙과 얼어붙은 로이킴의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서인호의 취중 폭탄 발언은 무엇일지, 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9회에서는 차정숙, 서인호, 로이킴이 농촌으로 의료 봉사를 떠난다. 서인호는 차정숙을 살뜰히 챙기는 로이킴의 모습에 사사건건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서인호와 로이킴이 차정숙을 사이에 두고 또 한 번 아찔한 신경전을 펼친다. 의료봉사 현장에서 현타 제대로 맞은 서인호의 심경 변화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인호의 이중생활이 발각되면서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이 각자 선택의 기로에 선다"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사진=JT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