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편스토랑' 이찬원이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세계의 맛'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이찬원은 스팸으로 짜글이 만들기에 돌입했다. 스페셜 MC 사쿠라 역시 "짜글이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원은 밑반찬으로 밥새우볶음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밥새우가 멸치보다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고 전했다. 이를 본 사쿠라는 "이런 반찬 되게 쉽게 한다"며 감탄했다.
이찬원은 자신이 만든 스팸 짜글이와 밥새우볶음으로 아침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그때 방송인 타쿠야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타쿠야는 이찬원에게 "나 지금 밖인데 밥 먹자"고 했고, 이찬원이 "나 이제 밥 먹으려고 해뒀다. 집에 오라"고 초대했다.
전화를 끊은 이찬원은 "손님이 오니까 고기반찬을 만들어야지"라며 꽈리고추목살조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이찬원의 집으로 '대한외국인' 자취생 타쿠야와 파비앙이 등장했다.
이찬원이 준비한 밥상을 본 파비앙은 "너무 많이 준비한 거 아니냐. 백반집보다 더 깔끔하다"라며 감탄했다. 타쿠야 또한 "여기 얼마냐. 비싸보인다"고 했다. 파비앙은 음식을 맛보며 "이렇게 제대로 된 밥을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라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 밥 먹는 거 같다"고 했다. 이에 박수홍이 "어머니 한국 분 아니시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최근 프랑스를 다녀왔다며 "4년 만에 다녀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이었다"면서 "그 사이에 '오징어 게임'이 유행하면서 한국 스타일 실내포차, 치맥, 떡볶이 다 있더라"고 설명했다.
또 이찬원은 이들을 위해 달걀말이를 대접했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후식으로 옥수수김치전을 만들었다. 특히 타쿠야는 자신들을 위해 대접해주는 이찬원을 보고 "찬원이는 일본에서 인기 많을 스타일이다. 고기 잘라주고 요리도 잘하지 않나"고 극찬했다.
이에 강수정이 "자상하다"라고 했고, 박수홍 또한 "다음에 자기 여자한테는 얼마나 더 잘 할까?"라고 거듭 칭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