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4 14:10 / 기사수정 2011.06.04 14:10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 충암고등학교가 승리했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투-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충암고가 ‘복병’ 제물포고에 8-1로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당초 이 경기는 변진수(충암고)와 이효준(제물포고)의 에이스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제물포고 2학년 이효준이 3학년 변진수의 관록에 눌리며 다소 싱겁게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충암고는 1회 말 무사 3루에서 2번 이진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2회 말 공격에서도 9번 김동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1번 김태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내는 등 경기 초반부터 제물포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4회 말 공격에서도 8번 김승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한 충암고는 5, 6회 공격에서 3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8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2번 이진석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제물포고는 0-7로 뒤진 7회 초 반격서 5번 장승현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등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채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충암고 에이스 변진수가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하며, 대회 3승째를 신고했다. 3승을 모두 완투승으로 장식한 변진수는 대회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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