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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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사극' 패러디 화제 "깨알 웃음 팡 터지네"

기사입력 2011.06.03 22:44 / 기사수정 2011.06.03 22:4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나가수 사극 버전' 패러디가 등장해 화제다.

'나가수 사극 버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나가수 사극 편'은 '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들의 개성과 성격 등에 맞게 사극으로 묘사해 눈길을 끈다.

임재범은 '병색이 완연한 주상. 몸이 예전 같지 않으나 실력과 카리스마는 여전하다'고 사극에서의 왕으로 표현했다.

이소라는 '중전마마. 왕의 즉위 시 정권을 장악하려는 중. 잔병 치례로 신경이 매우 날카롭다'로 설명했다.

이어 BMK는 '궁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는 궐내 최고상궁', 윤도현은 '주상의 총애를 받는 세자. 권력 욕심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현은 '후궁에게서 태어난 옹주. 애교가 많다. 서방의 문물과 교육을 받아 영리하며 서양어도 유창하다. 시기하는 자들에 의한 거지 출신설이 온 나라를 떠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노론 출신의 세력가. 뛰어난 실력 하나로 세를 장악했다. 훗날 조정을 장악할 야심을 품고 있다'고 표현했으며 김연우는 '비(非) 세도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청렴한 선비'로 설명했다.

'나가수'의 첫 탈락자인 김건모는 '왕에게 찍혀 귀양간 대군', 백지영은 '궐 밖으로 시집간 옹주', 옥주현은 '첩지 기다리는 승은 입은 나인. 갑작스런 신분 상승을 시기하는 자들이 많다', 정엽은 '잘나가는 양반집 도령으로 과거에 급제했으나 끝내 꿈을 펼치지 못함'으로 묘사해 웃음을 주고 있다.

한편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웃기다","빵 터지는 개그","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MBC]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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