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와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채널A는 유아인이 11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아인은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은 결과,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유아인을 소환해 약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밝힐 수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최근 유아인과 친분이 있는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 지인 4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들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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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