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조만간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을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유아인의) 일부 여죄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유아인을) 추가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재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아인은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은 결과,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유아인을 소환해 약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밝힐 수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라며 고개 숙였다.
경찰은 이후 유아인이 마약류 중 하나인 졸피뎀을 주변인들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 병·의원 10여 곳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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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