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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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닌데'…구설수 논란에 빠진 낸시랭, 강민경, 이특

기사입력 2011.06.03 11:36 / 기사수정 2011.06.23 17:52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더치페이 발언이 화제다.

낸시랭은 지난  1일 자정 방송된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사랑은 착불로 온다' 코너에서 "스무 살, 스물한 살 친구들은 연애하면 더치페이를 한다고 한다"라며 "이건 그 남자는 이 여자만 만나는 게 아니다. 여러 여자를 만날 때 더치페이를 한다"라고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들은 DJ 정엽과 해당 코너 게스트인 개그맨 박성광은 약간 놀란 듯 "누가 그러느냐", "당신 주변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낸시랭은 "여자를 좋아하면 밥을 먹는데 왜 남자가 초반에 더치페이를 하느냐. 몇 번 지나면 모르지만"이라며 "처음에도 더치페이 하느냐. 정엽 씨, 성광 씨 더치페이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엽은 "나는 그렇지 않다. 어디를 가나 동생들을 만나면 더치페이 잘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낸시랭은 "거봐라. 그런데 왜 나한테 다 공격하느냐"며 발끈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엽과 박성광은 급히 말을 얼버무리며 다음 사연으로 넘어갔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논리냐?", "남자만 무조건 계산하라는 법도 없다", "낸시랭 이기적이다" 등을 반응을 보였고, 낸시랭은 일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아야 헸다.

낸시랭의 발언이 눈길을 끌면서 생각 없이 던진 말한마디로 구설수에 올랐던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승기에게 지갑 굴욕을 준 무례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다.

강민경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이승기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이승기 선배님 곡 피처링을 했는데 명품 지갑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은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고 이승기는 결국 "결혼하자고 사줬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민경은 지갑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지갑을 봤는데 별로 마음에..."라며 "안에 교환권이 있더라. 그래서 다른 걸로 바꿨다. 잘 쓰고 있다"고 말해 이승기에게 지갑 굴욕을 안겼다.

이승기가 직접 골랐다는 말에 강민경은 "매니저가 고른 줄 알았다"며 지갑이 노티가 났다"며 "명품티가 너무 많이 나면 좀 그런데 누가 봐도 '똥'이더라. 로고가 많이 있었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질타가 끊이질 않자 강민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해요! 선배님께서 직접 골라주신 걸 알았다면…제가 바보, 예능 바보. 어려어요. 재미있게 하려는 마음에.. 바보 바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살빼라'는 발언했던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다.

지난 2월 이특은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미쓰에이 페이와 지아에게 "미쓰에이 컴백이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페이·지아는 "아직 준비중…"이라고 답했고, 이특은 "'드림하이'가 끝나봐야 알겠죠? 수지 씨는 살 좀 빼고"라고 얘기했다.  이특의 발언에 페이·지아는 "그러지 마세요"라고 당황했다.

당황한 이특은 "농담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친하거나 농담이었어도 정도껏 해야지' '안 그래도 요즘 그런 기사 많이 나오던데 본인이 들었으면 기분 나쁠 듯'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긴 했네요' '그냥 장난 아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특을 질타했다.

한편, 지난 달 SBS '강심장'에 수지와 함께 출연한 이특은 자신의 발언이 오해임을 밝히고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고 클로징 무렵이라 해명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또 이 구설수는 방송이 나간 직후가 아니라 3~4일 후에 터졌기 때문에 사과하기에 타이밍이 애매했다. 그래서 지인들을 통해 건너 건너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라며 수지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일본 활동 중 '기무치' 발언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걸그룹 카라다.

카라는 지난해 일본 NTV '식신보이즈 오이시 여행'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을 직접 찾아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카라는 김치를 '기무치'로,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표현했다.

왕들만이 맛보았다는 김치를 시식하는 과정에서 카라의 리더 한승연은 "이런 김치는 맛 본 적이 없다"면서 김치를 '기무치'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치와 기무치는 엄연히 다른 표현인데 한국의 걸그룹을 대표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일본의 입맛에만 맞춘 것이 아니냐", "생각없이 말을 한 것 같다. 정말 실망스럽다"는 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카라는 앞서 다른 일본 방송에서 한국 남자에 대해 "전원이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바이바이"라고 말한다며 한국에 관해 잘못된 일반화를 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낸시랭, 강민경-이승기, 이특, 카라 ⓒ SBS '도전 1000곡' 방송화면 캡처, sbs '강심장'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CJ미디어]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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