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1매치에서 무비스타R7가 승리를 거뒀다.
5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5일 차 1매치는 GAM이스포츠(이하 GAM)와 무비스타R7(이하 R7)의 대결로 진행됐다.
1세트는 R7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초반 5분 만에 3킬을 획득하고 첫 드래곤까지 가져간 것.
탑 다이브도 성공시키고 바텀 1차 포탑 채굴도 하고 킬도 가져간 R7. 초반 10분은 완벽한 그들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GAM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았다. 14분에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 이에 킬 스코어를 7대5로 좁혔다.
세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선 다시 R7이 앞서갔다. 한타에서도 대승하고 드래곤도 획득한 것. 3드래곤을 확보한 그들은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눈앞에 뒀다.
용 중의 용이라는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앞둔 상황. 이는 R7에겐 웃어주는 요소였고 GAM에게는 압박이 되는 요소였다.
이 압박을 GAM은 훌륭하게 이겨냈다. 네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도 획득한 것. 이후 그들은 바론까지 손쉽게 가져갔다.
한번 기세를 잡은 이후부터는 연이어 R7을 몰아친 GAM. 28분 기준 킬 스코어를 16대10으로 뒤집는 것은 물론, R7의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R7도 그냥 쓰러지지 않았다. 자신들의 본진 앞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것.
30분까지 난타전을 펼친 양 팀. 결정적인 장면은 34분에 펼쳐진 여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였다.
이 전투에서 R7가 대승을 거두고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시켰다.
드래곤 앞 전투 승리 이후 드래곤의 영혼을 두르고 GAM의 본진으로 진격한 R7.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의 초반은 서로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쪽이 킬을 가져가면 한쪽이 오브젝트를 가져가는 등의 형태로 균형을 맞췄다.
일방적인 이득은 12분에 나왔다. R7이 드래곤도 가져가고 전투 승리도 거둔 것. 다만 두 팀의 격차는 아직 미세했다. 15분에 펼쳐진 전령 앞 전투는 GAM의 승리.
이후에도 두 팀은 지속적으로 교전을 펼쳤고 25분 기준 킬 스코어 10대8를 만들었다. 킬 스코어는 미세했지만 드래곤 스택 싸움은 GAM에게 더 유리했다. 그들은 25분까지 드래곤 스택을 3스택으로 만들었다.
30분 기준 양 팀 도합 29킬이 나온 이번 매치. 한치의 물러섬 없는 난타전이 펼쳐졌는데, 중요한 이득은 GAM이 봤다. 드래곤의 영혼도 획득하고 바론도 획득한 것.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그들은 바로 R7의 본진으로 돌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 역시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첫 드래곤 앞 한타에선 R7가 대승을 거뒀다.
R7는 한번 잡은 우위를 놓지 않고 계속 포인트를 득점했다. 22분 기준 13대5로 킬 스코어도 크게 앞서갔고, 드래곤도 3개를 쌓았다.
네 번째 드래곤 앞 한타도 R7의 승리. 하지만 드래곤은 GAM이 가져갔다.
드래곤을 획득하지 못한 R7은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고, 손쉽게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R7은 자신감 있게 파상공세를 펼쳤고, GAM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