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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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20안타를 친 팀이 졌다고? 슬프지만 진실

기사입력 2011.06.03 09:25 / 기사수정 2011.06.03 09:25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제목 그대로입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6월 2일 넥센 경기에서 친 안타는 무려 20개. 올 시즌 나온 최다 안타였죠. 볼넷 2개 얻은 건 보너스였습니다.

이 정도면 쉽게 이겨야 정상인 경기일 텐데 9회 초에 불 끄러 나온 불펜의 붕괴로 3점을 내주며 10:11로 패배했습니다.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의 활약은 빛이 바랬죠.
 
하지만, 이번 경기의 패인을 따져보면 야수와 투수, 포수 하나 같이 질만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선발로 나온 이재곤은 3과 1/3이닝동안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습니다.

문규현의 실책처럼 공이 옷 속으로 들어가는 진귀한 장면도 있었지만 야수들은 무려 4개나 실책을 저지르며 찬물을 끼얹었죠.

거기에 도루사 1개, 주루사 1개, 포일 1개, 폭투 2개 등등 한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실책이란 실책은 다 보여줬습니다.
 
타자들이 아무리 잘 쳐도 에러 때문에 지는 경기의 표본. 오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죠? 열심히 치는 것도 좋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수비부터 착실히 플레이하는 롯데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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