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산다라박과 데이트에 '빨간 귀'…"얘도 누나 좋아하네"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신랑수업' 박태환이 산다라박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 박태환, 김용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상형 산다라박과 놀이공원에 간 박태환은 "해외에서는 가 봤는데 한국에서는 처음 가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놀이공원에 가게 된 박태환은 하나부터 열까지 산다라박의 가이드에 따랐다.

산다라박은 수영선수인 박태환과 관련된 펭귄 머리띠를 추천했고, 직접 씌워주기까지 한 후 "잘 어울리는데?"라고 칭찬했다.

함께 셀카까지 찍은 두 사람. 산다라박은 "제가 원하니까 같이 써 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이더라. 너무 100점인데?"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두 사람의 다음 일정은 사파리였다.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용준은 "완전 데이트네"라고 감탄했다.

펭귄 앞에서 꽁냥꽁냥하는 두 사람. 신기하게도 펭귄이 산다라박의 주위를 맴돌자 박태환은 "얘도 누나 좋아하네"라고 심쿵 멘트를 날렸다. 패널들이 다 놀라자 당황하던 박태환은 진실의 '빨간 귀'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롤러코스터도 타게 됐다.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커플 하트를 하자는 내기를 건 두 사람. 박태환은 "이건 그냥 하지"라고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도착하자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필이면 가장 무서운 맨 뒷자리에 앉은 박태환과 산다라박. 신난 산다라박과 달리 박태환은 "너무 올라가는 거 아니야?"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미션 역시 안전바를 잡느라 하트는커녕 고개도 들지 못했다.

결국 실패한 미션에 박태환은 "무섭다기보다 예측은 못 한 거지"라며 이상형인 산다라박 앞에서 센 척을 했다.

이후 물이 젖는 놀이기구를 타기 전 옷을 벗어주며 산다라박을 챙기는 박태환. 놀이공원 스태프의 주도로 갑자기 무대에 나서게 된 박태환과 산다라박은 어설프게나마 춤을 췄다. 박태환은 "누나가 하니까 안 할 수가 없었죠"라며 누나 바보 면모를 보였다. 또 물기 가득한 놀이기구 역시 "누나가 타자고 하니까 탄 거지"라고 덧붙였다.



하루종일 산다라박을 챙긴 박태환. 산다라박 역시 "제가 사소한 거에 감동을 더 느낀다. '괜찮아?', '춥지 않아?' 물어봐주고 너무 좋았다. 다정한 남자가 최고다"라며 감동했다. 

꽃길을 함께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두 사람. 

버킷리스트를 이루는데 도움을 준 박태환에 감사를 전한 산다라박은 "되게 꿈만 같았고, 진짜 연애한다면 여자친구한테 잘하겠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들었다. 굉장히 힐링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를 본 김재중은 "그냥 만나! (산)다라 누나도 되게 좋아하는 표정이다"라며 부추겼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