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2016) 등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지난 달 결혼했다.
2일 OSEN은 지난 달 29일 엄태화 감독이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엄태화 감독의 아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디자인 스튜디오의 대표로, 두 사람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년 여의 열애 후 부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함께 한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재난 스릴러로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엄태화 감독은 배우 엄태구의 형으로도 유명하다. 1981년 생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2012)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받은 뒤 '잉투기'(2013)로 주목받았고, '가려진 시간'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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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