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효자촌2' 유재환이 동글동글해진 모습을 뽐내는가 하면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식재료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에서는 누워만 있는 유재환의 모습을 지적하는 강남과 유재환 모친의 대화가 담겼다.
이날 유재환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효자촌 방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바닥에 눕는 유재환에 홍현희는 "또 눕냐"며 감탄했다.
유재환의 모친은 "대가리(?)를 여기 눕혀라"고 이야기했고 유재환은 "대가리라니, 내가 생선이냐"고 발끈했다. 이에 모친은 "너는 나의 생선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난 무슨 글을 보든 항상 멜로디로 바꿔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모친의 옆에 누워 휴식시간을 가졌다. 데프콘은 "팔자 좋다"고 이야기하며 그의 행동에 감탄했다. 유재환은 노래를 부르며 큰 몸을 움직였고 모친은 "그러니까 고래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유재환은 "자식에게 고래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어딨냐"며 재차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들 모자의 집에 몸이 안좋은 어머니에 혼자 효자촌에 입성한 강남이 등장했다. 강남은 "너 좀 그만 누워"라며 유재환을 나무랐다.
이어 강남은 동글동글한 모자를 보고 "똑같이 생겼다. 모양이 똑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따가 또 오겠다"며 유재환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유재환의 모친은 홀로 짐 정리를 했다. 밀키트만 가득했던 '효자촌' 시즌1 때와 달리 유재환은 각종 식재료와 고기 등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밀키트로 지인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더라. 우리는 그게 습관이 되어 있었다. 내 잘못이 크다. 그런 세월이 길었다"며 긴 시간 밀키트만 먹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과거 유재환은 '효자촌'에서 어머니를 위한 음식으로 밀키트만 챙겨 와 화제된 바 있다. 유재환은 이에 대해 "어머니가 이런 걸 좋아하신다"고 해명해 출연진의 비난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에 출연해 요요와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요요 현상으로 살이 찐 유재환은 "살을 뺄지 말지 고민 중이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과거 30여 kg을 감량했었던 과거를 밝히며 "현재는 110kg으로 최고 몸무게다. 한 달 만에 30kg이 쪘다"며 다디어트 전 보다 더 살이 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