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8연승으로 4월을 마무리한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상대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5월 첫 주중 3연전 첫날 10개 구단의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역시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KIA전이다. 지난 달 18~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첫 3연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2승 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와 KIA는 각각 박세웅, 아도니스 메디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4경기 19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5.12로 승리가 간절하다. 주 2회 등판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큰 한 주다. 지난 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한 메디나는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5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3위로 내려앉은 LG 트윈스는 창원 원정에서 '3연승' NC 다이노스를 마주한다. 올 시즌 구원투수로만 두 차례 등판한 이지강을 선발로 내세운다. NC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패전을 떠안은 송명기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9위까지 추락한 KT 위즈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9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SG는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로 나서고,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중책을 맡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