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2 09:43
아스날은 2005년 FA컵 우승 이후 단 한 차례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을 포함하면 무려 6시즌 연속 무관이다. 지난 2월까지 4개 대회에 모두 생존해 있던 아스날은 뒷심 부족과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43골을 실점했다. 빅클럽과는 어울리지 않게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매 시즌이 지날수록 실점률이 높아지고 있는 아스날로선 역량있는 수비수 영입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피지컬이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트 피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열세를 보이는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했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다음 시즌 장신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벵거 감독은 2일(한국시각)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많은 골을 실점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실점은 세트피스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이어 "우리는 스쿼드에 높이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장신 선수 영입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아스날의 달라진 면모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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