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엑소 디오가 휴게소에서 인지도 미션을 수행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92즈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강원도를 찾았다.
새벽 5시 일출 벌칙을 놓고 이용진, 디오, 지코와 양세찬, 크러쉬, 최정훈이 한 팀이 된 가운데, 가평 휴게소에서 멤버들은 '시민들 몰래 음식 사오기'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에 디오는 "안 걸릴 자신 있다. 생각보다 못 알아본다"고 주장했다.
크러쉬는 지코에게 "나는 많이 못 알아볼 것 같지 않냐"고 물었다. 지코는 "엄청 알아볼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고, 이용진은 "가평에서 제일 연예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코는 휴게소 끝에 있는 카페로 향했지만, 카페 직원이 팬이라고 어필하며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최정훈은 시민의 사진 촬영 요청을 받고 미션에 실패했다.
미션에 자신감을 보이던 디오는 인파를 발견하고 당황했다. 쉽게 휴게소에 진입하지 못하고 서성거리던 디오는 카페 키오스크로 돌진했지만, 키오스크에서는 현금을 쓸 수 없었다.
카페에서 토스트 주문에 성공한 디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호두과자 구매까지 도전했다. 이후 통감자, 소떡소떡, 통오징어까지 구매해 무사 복귀에 성공했다.
이동하는 길에 디오는 "운동을 안 하니까 찝찝하다"고 말했다. "요즘 운동하냐"고 질문하자 디오는 "지금 운동한 지 한 달 반 됐다"고 대답했다.
디오와 악수해 본 양세찬은 "지금 거의 도병만이다. 손이 거칠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미션은 팀별로 머리에 만보기를 착용하고 수륙양용차에 올라 합산이 더 적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지코와 디오는 수륙양용차에 오르기도 전에 최정훈을 공략하며 기싸움을 펼쳤다.
수륙양용차의 남다른 승차감에 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며 당황했다. 이용진은 "이게 무슨 수학여행의 묘미냐"라고 소리쳤다.
서로의 만보기를 확인한 이용진과 지코는 수륙양용차 운전자에게 "살짝만 덜 덜컹거리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잘못 알아들은 운전자는 속도를 올렸다.
이용진 팀은 휴게소 인지도 테스트에 이어 만보기 게임까지 승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