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혜교의 기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의 전경과 내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고 마지막에는 2019년에 작성된 댓글이 함께 캡처됐다.
댓글에는 "2년 전에 갔는데 그때 1층은 없었음.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데리고 가 소개해 주던 거 생각남"이라고 적혀있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교민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 했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이제는 건물 전체가 기념관이라더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지난 3월 1일에는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를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한 바 있다. 영상은 서경덕 교수가 기획 및 제작했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송혜교는 꾸준히 역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후원 및 활동을 지속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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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