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프로듀스48' 박서영이 고(故) 문빈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박서영은 25일 "나이가 벌써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다 커서 오빠랑 찍은 사진이 없네. 먼저 가 있는 우리 큰 오빠가 잘 챙겨줄 거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서영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며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로야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 문빈의 어릴적 모습이 담겨있다. 박서영은 문빈, 문수아, 신비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에는 팝핀현준, 배우 이준기가 미소짓고 있다. 앳된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서영은 "수아랑 은비(신비 본명) 언니랑 이모랑 이모부 다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보고 싶어해. 사실 오빠를 본 전부가 다 그러더라. 오빠는 정말 진심으로 좋은 사람이었나봐. 3일 내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어 "날이 좋은 날, 꽃말이 예쁜 꽃 사들고 수아랑 언니랑 보러 갈게. 내 어린 시절의 일부가 되어줘서 고마워. 옆에서 내가 잘 챙겨줄 거야 걱정 말고 그저 평안하기만을 바랄게"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2일 오전 발인식이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박서영(로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